부시 후보수락연설 ‘표절’ 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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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08-08 00:00
입력 2000-08-08 00:00
[로스앤젤레스 연합] 조지 W 부시 텍사스 주지사의 공화당 대선후보 수락연설 가운데 주요 문장들이 빌 클린턴 대통령의 연설들을 표절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미 CNN방송이 5일 보도했다.

민주당 관계자들은 부시 지사의 후보수락 연설과 클린턴의 몇몇 정책연설을 대조한 결과 유사성을 발견했다며 “우리는 공화당의 일부 아이디어를 슬쩍한 적은 있으나 공화당의 말(word)을 훔친 적은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측은 부시가 클린턴이 구사한 말들중 가장 좋은 것들만을 사용하고중도주의를 표방함으로써 올 대선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며 고어가 부시의 연설문 뒤에 숨어 있는 보수적 정책,즉 대규모 감세,국방비 증가,낙태 반대등을 유권자들에게 일깨워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시 연설문은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지의 기자였던 마이크 거슨(36)이 부시의 공약내용을 토대로 역대 대선후보들의 수락연설 등을 참고해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0-08-0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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