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등 냉장·냉동식품 보관 ‘엉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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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08-05 00:00
입력 2000-08-05 00:00
경기도 고양시내 백화점과 대형 할인매장 9곳 모두가 냉장·냉동식품의 보관온도를 제대로 지키지 않아 소비자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녹색소비자연대는 주부 모니터 8명이 지난 6월14일 이들 업체에서 채소,육류 등 냉장·냉동식품 30개 품목의 보관온도를 조사한 결과 단 한 곳도적정 온도를 유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대형 할인매장인 G일산점의 경우 양념 돼지갈비를 적정 냉장온도(0∼4℃)보다 무려 15.4℃나 높은 19.4℃,피자를 적정 냉동온도(-18℃)보다 훨씬 높은0.4℃로 각각 보관하고 있었다.G백화점은 한우냉장육을 적정 냉장온도보다 9.4℃나 높게 보관했고,L마트 화정점이 오리로스,닭다리를 적정 냉동온도보다 16℃,W마트도 김밥과 유부초밥을 적정 냉장온도보다 9℃나 각각 높게 보관하고 있었다.

평균적으로 냉장온도는 3.7℃,냉동온도는 5.5℃씩 적정 온도보다 높은 상태로 보관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고양 한만교기자
2000-08-05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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