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방 자금지원 조건 경영진 퇴진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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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07-22 00:00
입력 2000-07-22 00:00
추가지원 여부가 불투명했던 ㈜우방에 1,500억원대의 신규자금이 지원된다.

㈜우방 채권단은 21일 서울은행 본점에서 전체 채권단 회의를 열고 우방에신규자금 1,551억원을 지원해주기로 결정했다.대신 이순목(李淳牧)회장 등경영진의 퇴진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날 지원에 반대한 경남은행이 입장을 번복함에 따라 찬성률이 75%(75.66%)를 간신히 넘었다.우방의 기업 기반이 영남이라는 점이경남은행의 태도 변화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채권단은 조만간 운영위원회를 다시 열어 채무 재조정 및 추가자금 지원에따른 경영진 문책 등을 포함하는 경영지배구조 개선안을 확정,전체 채권단의동의를 거쳐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채권단은 20일 우방 지원 여부를 표결에 부쳤으나 가결 기준인 75%에서 8%포인트가 모자란 67%에 그쳐 부결됐었다.

안미현기자
2000-07-2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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