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기 둔화·소비 진정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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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07-22 00:00
입력 2000-07-22 00:00
[워싱턴 AP 연합] 앨런 그린스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장은 20일 미국의 기록적인 경제성장이 보다 적정한 성장수준으로 둔화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으나 인플레 위험은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린스펀 의장은 이날 상원 금융위원회 보고를 통해 과열 조짐을 보였던 경기가 진정 국면으로 들어선 것으로 추정되지만 인플레 위험이 사라졌다고 볼수는 없다고 밝혀 추가적인 금리인상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그러나 월 스트리트의 투자자와 분석가들은 그린스펀 의장의 발언이 지난 13개월간 계속됐던 중앙은행의 인플레 억제노력이 종료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했다.
2000-07-2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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