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리서치] 국가보안법 개정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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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07-18 00:00
입력 2000-07-18 00:00
네티즌들은 국가보안법을 달갑게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매일 뉴스넷이 웹 개편과 동시에 실시한 보안법 개정논의 여론조사(10∼17일)에 참여한 3,400여명의 응답자중 81%가 국가보안법은 폐지 및 점진적으로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응답자중 32%는 국가보안법은 전면 폐지돼야 한다고 답변, 남북정상회담 이후 변화된 네티즌들의 대북관을 보여줬다.

네티즌 ID ‘깨어나라’는 “남북화해 시기에 과거 정권유지를 위해 악용됐던 보안법은 없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촌놈’은 “국가보안법은 이념이 다른 동포를 적으로 간주하고 있다”며 남북화해에 걸림돌이 되는 부분들은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hipapa’는 “보안법을 성급하게 논의하기보다는 북한 형법을 따져봐야한다”며 남북간 상호주의를 강조했다.

특히 보안법 개정은 시기상조라고 답한 의견 중에는 전쟁을 경험한 독자들의 응답비율이 높은 특징을 보여줬다.



앞으로 남북간 접촉이 계속되면서 국가보안법 개정 논의를 둘러싼 네티즌간의 논쟁은 더욱뜨거워질 전망이다.

허원 대한매일 뉴스넷 기자 wonhor@
2000-07-1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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