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주택분양팀 9월께 分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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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07-17 00:00
입력 2000-07-17 00:00
삼성물산 주택부문(대표 李相大)의 분양팀이 오는 9월쯤 별도 회사로 떨어져 나간다.

16일 삼성물산 주택부문 관계자에 따르면 이 회사는 기획과 공사수주,기술개발 업무 등을 뺀 나머지 분야를 점차 분사시킨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대형 건설업체들이 아파트 분양 업무의 일부를 전문대행사에 아웃소싱하는 사례는 많았으나 주택영업의 핵심 부서인 분양팀을 분사시켜 분양업무를 일괄적으로 맡기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주택부문에서 분사하는 분양 전문회사는 삼성물산의 아파트 분양업무 대행과 모델하우스 관리,주택문화관 운영 등을 맡는다.마케팅 전략과 대외 홍보(광고)업무는 당분간 분사에서 제외할 계획이다.

또 공사현장 소장이 실행 예산범위안에서 독립채산제로 운영하는 현장별 분사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지금은 1명의 소장이 몇 개의 현장을 묶어 제한된범위안에서 책임운영하는 소사장제도를 실험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건설부문(대표 宋容魯)도 분사를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자재구매 부서와 건축 리모델링사업 등의 분사가 예상된다.

류찬희기자 chani@
2000-07-17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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