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장 세대교체로 ‘젊은 법원’ 구현
수정 2000-07-15 00:00
입력 2000-07-15 00:00
[인사 특징] 법원장이 젊어졌다.70년 사시 11회에 합격,1기로 사법연수원을수료한 고법부장판사들이 울산,전주,제주지법원장에 임명돼 본격적인 ‘사법연수원 법원장시대’가 열렸다.이로써 고법원장은 사시 1∼8회가 분포했지만8회가 주를 이루고 지법원장은 사시 8∼11회로 이전 8회 중심에서 두단계 건너뛴 10회 중심이 됐다.
[화제 인물] ‘법조가족’의 등용이 눈에 뛴다.3대가 법조인으로 활동한 법원장이 있는가 하면 고인이 된 인권변호사 동생도 법원장에 올랐다.
울산지법원장에 오른 황인행(黃仁行) 서울지법 남부지원장은 국내 초기 인권변호사로 활동한 고 황인철 변호사의 친동생이다.
광주지역 ‘향판’ 출신으로 광주지법원장에 오른 전도영(全度泳) 광주고법부장은 장인이 법원장을 지냈고 사위 역시 현직 판사로 활동하고 있다.김동건(金東建) 신임 제주지법원장도 장인과 사위 모두 법조인이다.
수재형 법관도 많다.조용완(趙容完) 서울고법원장은 만 20세가 되기 전 사시 4회에 합격했고 신명균(申明均) 사법연수원장과 신정치(申正治) 대전지법원장은 각각 사시 8회와 10회 수석을 차지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2000-07-15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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