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전하진사장 자동차광고 모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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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07-13 00:00
입력 2000-07-13 00:00
한글과컴퓨터의 전하진(田夏鎭·42) 사장이 자동차 TV광고에 출연한다.벤처기업 사장이 TV광고 모델로 출연하는 것은 처음이다.

전 사장이 선전하는 광고는 현대자동차의 트라제.주제는 ‘성공한 벤처 사장(CEO)이 일과 휴식을 함께 하는 차’.차를 세워놓고 노트북을 꺼내 한국의 직원들이 보내온 e-메일을 음성으로 확인한 뒤 차에 기대서서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지난달 말 미국 뉴욕 센추럴 파크에서 촬영을 마쳤으며 13일 첫 방영된다.



전 사장은 출연료 4,500만원 전액을 인터넷 사이트 네띠앙에서 운영되고 있는 ‘사이버 사랑의 모임(사사모)’에 전달하기로 했다.사사모는 전국 아동복지시설에 컴퓨터를 보급하고 홈페이지를 만들어주는 등 인터넷 교육 자선모임이다.

김재천기자 patrick@
2000-07-13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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