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수사대 확대 개편“사이버범죄 꼼짝마”
수정 2000-07-12 00:00
입력 2000-07-12 00:00
경찰청은 11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청사에서 사이버테러 대응센터 창설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사이버테러 대응센터는 27명의 민간 전문인력을 경찰관으로 특별 채용,수사인력을 14명에서 72명으로 늘렸다.100억원을 들여 각종 첨단 수사장비도 보강했다.
이 센터는 협력운영팀,신고경보팀,수사팀,기법개발팀 등 4개팀으로 구성됐다.앞으로 사이버공간에 대한 24시간 순찰 및 수사,컴퓨터 수사요원 지도와수사기법 개발 등의 활동을 펼친다.
하옥현(河沃炫) 단장은 “올들어 사이버 범죄는 지난해의 2배 수준에 달하고 있다”면서 “조직의 확대 개편으로 체계적인 수사 능력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2000-07-12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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