숀 코너리, 英 기사작위 받아
수정 2000-07-07 00:00
입력 2000-07-07 00:00
그동안 스코틀랜드 독립 지지 입장 때문에 기사작위 서훈자 명단에서 제외돼온 것으로 알려진 코너리는 이날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에든버러의 홀리루드궁에서 부인 미셸린과 동생 닐이 지켜보는 가운데 작위를 받았다.
스코틀랜드 전통복장을 한 코너리는 여왕이 그의 양 어깨를 검으로 가볍게치는동안 무릎을 꿇고 있다가 일어서서 여왕에게 절을 했고 여왕은 메달을코너리의 목에 걸어줬다.
그는 작위수여식이 끝난 뒤 “오늘은 내 생애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날이며스코틀랜드에게도 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코틀랜드 출신임을 지극히 자랑스럽게 여기는 코너리는 해군에 3년간 근무할 당시 팔에 “스코틀랜드여 영원하라”는 문신을 할 정도였으며 스코틀랜드 국민당(SNP)에 매달 수천파운드를 헌금하고 있다.
지난 70년대에는 영화 “다이어몬드여 영원히”의 출연료를전액기부해 스코틀랜드 젊은이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주기 위한 스코틀랜드 국제교육재단을설립하기도 했다.
2000-07-07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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