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원유증산 비공식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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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06-22 00:00
입력 2000-06-22 00:00
[빈 AP 연합] 알리 나이미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장관은 21일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7월부터 원유를 증산한다는데 비공식 합의했다고 밝혔다.그러나 증산 규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나이미 장관은 빈의 OPEC 각료회의 정식 회담에 앞서 4시간동안 열린 비공식 회의에 참석한 뒤 호텔을 떠나면서 이같이 밝혔다.수실로 밤방 유드호요노 인도네시아 석유장관도 석유증산이 비공식 합의됐다고 확인했다.

OPEC의 한 고위 소식통은 하루 70만 배럴 규모의 증산이 합의됐다고 말했다.

분석가들은 OPEC이 하루 50만배럴을 증산하게 될 것으로 전망해왔으나 이는OPEC이 표명한 생산량의 2%에 불과한 미미한 양. 게다가 이미 11개 OPEC 회원국이 비공식적으로 쿼터를 넘겨 생산하고 있는 물량 정도에 불과,시장에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선이다.

일부 OPEC 소식통들은 현재 논의되고 있는 증산 규모를 하루 최고 100만 배럴로 추산하고 있는데 이 정도 규모는 20일 뉴욕 상품시장에서 배럴당 33.05달러로 마감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 가격을 27∼28달러선으로 내릴 수 있는 양이다.
2000-06-2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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