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二重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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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06-19 00:00
입력 2000-06-19 00:00
[도쿄 박준석기자] 한국 여자배구가 복병 이탈리아에게 덜미를 잡혔다.

올림픽 2회 연속 본선진출을 노리는 한국은 18일 도쿄 메트로폴리탄체육관에서 열린 2000시드니올림픽 여자배구 최종예선 2차전에서 심한 서브리시브불안을 보이며 이탈리아에 0-3(10-25,24-26,26-28)으로 패했다.전날 크로아티아를 3-0으로 이긴 한국은 1승1패,이탈리아는 2승.

한국은 정선혜(14득점)와 장소연(12득점)을 앞세워 장신의 이탈리아를 공략했지만 서브리시브 불안으로 무릎을 꿇었다.이탈리아는 리니어리 시모나(16득점)와 피시니니 프란체스카(12득점) 등 주전들의 파워를 곁들인 타점 높은 공격으로 한국 코트를 유린했다.한국은 첫 세트 초반부터 제대로 공격 기회를 얻지 못했고 리니어리 시모나 등 이탈리아 공격수들의 공격을 연이어 허용,10점을 얻는데 그쳤다.한국은 2세트 들어 초반 대등한 경기를 펼쳤으나실책과 함께 이탈리아의 강력한 블로킹에 막혀 또다시 세트를 내줬다.

한국은 3세트 들어 수비가 되살아나면서 11-8까지 리드했다.이후 2∼3점을리드를 유지하던한국은 이탈리아의 끈질긴 수비에 막혀 20-20 동점을 허용했다.이후 26-27 한점을 리드당한 상황에서 박수정(4득점)의 회심의 오른쪽공격이 이탈리아 피시니니 프란체스카의 블로킹에 막혀 세트를 내주었다.

앞서 벌어진 경기에서는 네덜란드가 중국을 3-0으로 완파했다.최강팀으로분류되던 중국은 주포 순예이(15득점)의 공격이 막히면서 힘없이 무너졌다.

중국과 네덜란드는 나란히 1승1패를 기록했다.
2000-06-19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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