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향리 民·警 충돌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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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06-17 00:00
입력 2000-06-17 00:00
경기도 화성군 우정면 매향리 사격장에서의 기총사격이 19일부터 재개된다.

중단된 지 35일 만이다.

국방부는 16일 “매향리 사격장은 남한 내에 유일한 미 공군 사격장이어서주민과 시민단체의 요구대로 폐쇄할 수 없다”면서 “미 공군은 지난 5월8일농섬 폭탄 투하 사건 이후 사실상 35일째 훈련을 중단,조종사들의 전투력 유지에 차질을 빚고 있어 사격 재개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주민과 시민단체들은 17일 사격장 점거 등 대규모 집회를 강행할 방침이어서 충돌이 예상된다.

국방부는 지난 5일 발표한 기총사격장 이전 방침과 관련,매향리 해안에서 1.5㎞ 떨어진 농섬 서쪽 해상을 매립,인공섬을 만들어 2∼3년 안에 옮기기로잠정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소요예산 확보와 주민들의 어업권 보상,환경영향 평가 등 구체적인 검토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노주석기자 joo@
2000-06-17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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