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벤처기업 대표들 상대 표지모델 미끼 5억 뜯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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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06-10 00:00
입력 2000-06-10 00:00
서울경찰청 기동수사대는 9일 벤처기업 대표들을 표지 모델로 내세운 뒤 책 구입비 명목으로 5억원대의 금품을 받아 챙긴 월간화보 ‘세계’ 대표이사손모씨(49)에 대해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편집국장 권모씨(46)등 직원 6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손씨 등은 지난 3월 말 벤처기업인 3명에게 접근,“금융감독위원회에서 소개받았다.매월 3만∼10만부가 제작되어전 금융기관과 관공서 등에 배포되는데 표지인물을 하면 홍보 효과가 클 것”이라고 속여 책 구입비 명목으로 1,200만∼2,400만원씩 받는 등 60여개 유망 벤처기업을 상대로 돈을 뜯은 혐의를 받고 있다.

송한수기자 onekor@
2000-06-10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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