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CDV차량 판매 ‘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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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06-07 00:00
입력 2000-06-07 00:00
승용형 밴을 일컫는 CDV(Car Derived Van) 차종이 저렴한 연료비 등에 힘입어 내수 판매량에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6일 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현대 대우 기아 등 자동차 3사가 국내에서 판매한 승용형 밴 6종은 모두 2만8,212대였다.이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252.3%, 지난 4월보다 25.6% 각각 늘어난 수치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3월의 2만8,060대를 두달만에 다시 경신했다.

차종별로는 카렌스가 7,515대로 여전히 1위였으며 ▲레조 6,737대 ▲카니발5,104대 ▲트라제 XG 3,685대 ▲카스타 2,696대 ▲싼타모 2,475대 순이었다.내수 점유율 면에서 카렌스 8.4%,레조 7.6%,카니발 5.7% 등으로 EF쏘나타(11.5%) 아반떼 XD(8.3%)와 함께 5위권에 진입했다.

올들어 지난달까지 CDV판매실적은 12만4,05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3% 늘어났으며 시장점유율도 11.9%에서 29.9%로 18% 포인트 높아졌다.

경승용차는 지난달 7,322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무려 45.6%나 줄었다.이는 IMF사태를 맞았던 98년 4월 2만97대의 36.4%에 불과한 수치다.협회 관계자는 “경기 회복세에 따라 소비 심리가 강해지고 연초부터 고유가 행진이계속되면서 연료비가 저렴한 CDV 차종을 선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주병철기자 bcjoo@
2000-06-0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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