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구기동 북한산 공용주차장 요금 부당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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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06-07 00:00
입력 2000-06-07 00:00
지방자치제가 시행된 이후 많은 지방자치단체들이 국민들의 편의는 아랑곳없이 수입증대에만 치중하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얼마전 북한산 산행을 위해 종로구 구기동 이북5도청 옆 노상 주차장에 승용차를 주차하였다.산행을 마친 나는 3시간 40분의 주차요금이 9,700원이라는 주차요원의 말에 기가 막혔다.북한산을 등반하려면 아무리 빨라도 최소 4∼5시간이 소요된다.공용주차장에서 그런 등산객에게까지 누진요금을 적용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느꼈다.

민원을 제기하기 위해 종로구청에 알아보니 이 주차장은 공개입찰에 의하여5,000만원에 임대,운영되는 것이라는 답변을 들었다.아무리 구청에서 운영에 관여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시민이 불편을 겪는다면 조치를 취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부당한 요금은 결국 구청이 시민을 상대로 장사한다는 비난을 가져오게 될 것이다.

윤순희[서울시 종로구 이화동]
2000-06-0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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