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육상팀 공식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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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06-03 00:00
입력 2000-06-03 00:00
삼성전자 육상팀이 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창단식을 갖고 정식 출범했다.

삼성육상팀은 이봉주,손문규,권은주,오정희 등 마라토너와 임상규·오인환코치 등 지난해 10월 코오롱과 결별한 선수,코치 등이 주축이 돼 구성됐다.

경보 기대주 정기희(충남체고),김수경(인천여상)과 김지수코치도 합류했다.

초대 단장에는 장형옥 삼성전자 반도체부분 이사가 임명됐다.

삼성은 지난 4월 초 육상팀 창단을 선었했지만 전 소속팀인 코오롱으로부터 선수들에 대한 이적동의를 얻어내지 못해 2개월 동안 창단이 미뤄져 왔다.



삼성은 문화관광부의 중재로 지난달 29일 극적으로 코오롱으로부터 이적동의를 얻어냈다.

박준석기자 pjs@
2000-06-03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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