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鄭昌和 총무당선자 인터뷰
수정 2000-06-03 00:00
입력 2000-06-03 00:00
정총무는 당선의 영광을 자신에게 출마를 권유하며 ‘용퇴(勇退)’했던 후배 의원들에게 돌렸다.그러면서 “거대 야당 총무로서 16대 국회를 여는 기회를 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대여(對與)관계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시종 강경한 입장을 취했다.원내교섭단체 완화에 대해 “총선 민의를 거스르는 일”이라면서 “협의없이 국회법 개정안을 처리할 생각은 하지말라”고 엄포를 놓았다.
특히 “인사청문회법 협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은 ‘상생(相生)의 정치’라는 영수회담 정신이 실현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여권을 비난했다.인사청문회 협상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국회연설과의 연계문제에 대해서는 “전임총무의 약속도 중요하나 영수회담이라는 상위의 약속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하위의 약속도 당연히 지켜지지 않는다”며 두 사안을 연계할 뜻을 내비췄다.또 “국회의장단과 원내교섭단체 문제를 ‘빅딜’할 생각은 없는가”라는질문에 “벼슬과 제도를 ‘딜’할 수는 없지 않느냐”고 말해 부정적인 견해를 표시했다.
주현진기자 Jhj@
2000-06-03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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