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파업열기 급속 냉각
수정 2000-06-02 00:00
입력 2000-06-02 00:00
노동부는 1일 축협노조,병원노조 등 46개 사업장에서 노조원 1만2,000여명이 파업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파업 첫날인 지난달 31일 90개 사업장에서 3만2,400여명이 파업에 참여한 것에 비하면 절반 이하로줄어든 것이다.
노동부 관계자는 “농협과의 통폐합을 반대하며 파업을 하고 있는 축협노조와 임·단협문제로 파업 중인 병원노조를 제외하면 파업사업장과 참가자는예년 수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민주노총은 그러나 “자체 집계 결과 임·단협 타결 등으로 지난 31일에 비해 총파업 참여 사업장이 줄기는 했지만 현재도 106개 사업장에서 4만3,500명이 파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3일부터 KBS 노조가 파업에 동참할 것”이라고주장했다.
우득정기자 dj
2000-06-02 2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