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재야 ‘天安門’재평가 탄원
수정 2000-05-30 00:00
입력 2000-05-30 00:00
반체제인사인 왕훙쉐 등 불법화된 중국민주당 당원들은 톈안먼 유혈사태 11주년을 1주일 앞두고 장쩌민(江澤民) 국가주석 겸 공산당 총서기 등 중국 지도자들에게 보낸 공개 탄원서에서 “당시 당국에 의해 ‘반혁명 폭란’으로규정됐던 6·4 민주화운동에 대한 재평가는 모든 중국인의 공통된 염원이며미래를 위해 필요한 역사적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강주석에게 정치개혁을 추진하고 중국인들의 정당한 민주적 권리를 존중할 것을 촉구하면서 6·4 민주화운동을 재평가하고 관련 반체제인사들을 사면해줄 것을 요청했다.
베이징·홍콩 AFP AP 연합
2000-05-30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