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학교 담장 대신 꽃나무 심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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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05-27 00:00
입력 2000-05-27 00:00
우리동네의 구청과 동사무소에는 담장이 없다.얼마 전 구민회관까지 담장을 허물고 깨끗이 단장해 보기에도 좋고 이용하기에도 한결 편리해졌다.종전에는 담장에 가려 갑갑했는데 그 대신 나무와 꽃들로 장식하고 곳곳에 벤치를설치해 관공서라기보다 시민의 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다.

얼굴이 환해진 동사무소를 바라보며 지역마다 있는 학교도 담장을 없애면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했다.딱딱한 시멘트 블록 담장이나 철제 울타리보다는 꽃울타리가 학생들의 정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러한 발상의 전환이 전국의 공공기관과 일반 주택에 확대되면 마음의 담장도 더불어 허물어낼 수 있을 것이다.

김미라[서울시 구로구 구로5동]
2000-05-2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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