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P공조 여야 의석판도 뒤바뀔 전망
수정 2000-05-23 00:00
입력 2000-05-23 00:00
4·13총선은 전체 273개 의석 가운데 한나라당 133석,민주당 115석,자민련17석,민국당 2석,한국신당 1석,무소속 5석의 구도를 낳았다.그러나 무소속 4명의 입당으로 민주당 의석이 119석으로 늘었다.무소속 정몽준(鄭夢準·울산동)의원의 입당도 타진되고 있어 조만간 민주당은 120석으로 불어날 듯 하다.
이제 코 앞의 변수는 민국당 2명과 한국신당 1명이다.이는 자민련의 원내교섭단체 구성여부와 맞물려 있다.한국신당과 민국당과의 연대에 성공하면 자민련은 자력으로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게 된다.
민주당과 자민련의 공조가 본격 재가동하면 여권은 최소 137석에서 140석안팎을 확보,원내 과반의석(137석)을 확보하게 된다.
다음달 초 실시될 8개 선거구의 재검표 결과도 변수다.한나라당이 모두 차지한 이 8곳 가운데 경기 광주(3표차)와 서울 동대문을(11표차),경북 봉화·울진(19표차) 등 표차가 적은 3곳은 재검표 결과 당락이 뒤바뀔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진경호기자 jade@
2000-05-23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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