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평양 직통전화 31일 재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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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05-23 00:00
입력 2000-05-23 00:00
서울과 평양을 잇는 남북 직통전화가 오는 31일 재개통된다.서울∼평양 직통전화가 연결되기는 92년 9월 평양에서 열린 제8차 남북고위급회담 이후 7년9개월 만이다.

통일부 이관세(李寬世)대변인은 22일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남측 선발대30명이 평양에 들어가는 31일부터 서울∼평양 직통전화가 가동된다”면서“선발대는 이 직통전화로 사전답사 결과를 서울에 보고하고 지원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남북간에는 총 25회선의 직통 회선이 이미 마련돼 있으며,언제든 연결이 가능한 상태다.

이 대변인은 “선발대 단장과 대원은 23일쯤 정상회담추진위를 개최,최종선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2000-05-2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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