比 폭발사고 60여명 사상
수정 2000-05-19 00:00
입력 2000-05-19 00:00
필리핀 경찰은 이날 홀로섬 홀로시(市)의 한 시장에서 수류탄 3개가 폭발,4명이 숨지고 39명이 부상했다고 말했다.홀로섬은 이슬람 반군단체 아부 사야프가 지난달 23일부터 10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포함,21명의 인질을 억류하고있는 곳이다.
칸디도 카시미로 홀로섬 경찰서장은 수류탄을 던진 것으로 보이는 신원을알 수없는 두 명의 용의자는 아부 사야프 반군이거나 또는 반군에 동조하는자들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같은 시간 민다나오섬에 있는 항구도시 삼보앙가의 한 식당에서도 폭발물 1개가 터져 1명이 숨지고 20명이 숨졌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필리핀남부 지역의 폭발사고에 앞서 17일에는 마닐라내 고급 백화점에서 폭발사고가 발생,13명이 부상했다.
홀로(필리핀) AP 연합
2000-05-1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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