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州 상원의원 후보 民主, 힐러리 공식지명
수정 2000-05-18 00:00
입력 2000-05-18 00:00
16일(현지시간) 뉴욕주 주도 앨버니 펩시 체육관에서 열린 이날 전당대회에는 1만1,500명 민주당원이 참석,로버트 케네디 상원의원이 후보로 지명된 64년 전당대회 이후 최대의 성황을 보였다.
이날 행사장에는 클린턴 대통령을 비롯,찰스 슈머 상원의원(뉴욕주) 등 민주당 유명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200명이 넘는 추천자 서명을 받은 힐러리는 만장일치로 후보로 확정됐다.찰스 레인젤과 니타 로위 등 2명 후보는 15명 이상의 추천자 서명을 얻지 못해 자격을 잃었다.
힐러리는 수락 연설에서 “나는 뉴욕의 미래가 과거보다 더 나아질 것임을믿기에 이 자리에 섰다”면서 우리의 아이들을 지키고 모든 뉴욕주민의 건강사회보장 증진을 위해 일하겠다고 밝혔다.
힐러리와 상원의원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루돌프 줄리아니뉴욕시장은 부인과의 별거와 외도설,건강문제 등 잇단 악재에도 불구하고 힐러리와막상막하의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김수정기자 crystal@
2000-05-1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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