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부치 日전총리 타계
수정 2000-05-15 00:00
입력 2000-05-15 00:00
지난 4월2일 뇌경색으로 쓰러져 혼수상태를 이어온 오부치 전 총리는 그동안 다소 상태가 안정돼왔으나 지난 12일부터 혈압이 떨어지는 등 병세가 급격히 악화됐다.
오부치 전 총리는 1963년 고향인 군마(群馬) 3구에서 처음으로 중의원에 당선된 이후 12선을 기록했으며 98년 7월 제84대 일본 총리직에 올랐다.
일·한의원연맹 부회장인 오부치 전 총리는 일본 정계의 대표적인 친한파인사로 총리 재임중 2차례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다.유족으로는 부인 지즈코(千鶴子·59)여사와 2녀1남이 있다.
황성기기자 marry01@
2000-05-15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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