梁榮植 통일부차관 인터뷰
수정 2000-05-13 00:00
입력 2000-05-13 00:00
양차관은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8일 사이 판문점에서 개최된 남북간 1∼4차준비접촉에 우리측 수석대표로 참석,북한 대표단과의 협상을 주도했다. 현재5차 준비접촉 및 합의서 서명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남북간 정상회담 준비는 어떤 단계인가.
곧 양측 대표단이 판문점에서 5차 준비접촉을 갖고 합의서에 서명할 것이다.그렇게 되면 정상회담 준비와 관련한 모든 합의가 사실상 마무리되는 것이다.양측이 더이상 대규모 준비접촉을 갖는 일은 없을 것이다.5차가 마지막이될 것이다.
■기자단 규모 등과 관련,양측의 이견으로 실무절차합의서 타결이 지연되면서 일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데.
걱정할 것 없다. 양측간 일부 이견이 있으나 전체적인 관점에서 보면 아주사소한 문제다.현재 양측의 분위기는 아주 좋다.
■북한이 워낙 변화무쌍하다 보니 국민들이 일말의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는것 같다.
기우(杞憂)에 불과하다.시대가 많이 변했다.최근 북한의 대남방송만 보더라도 알 수 있다.과거에 비해 대남 비방의 강도가 상당히 누그러졌다.
■기자단 규모를 놓고 양측의 입장차가 큰 것 같은데.
언론자유를 보장해야 한다는 우리 입장을 북측에 계속 강조하고 있다.곧 합의에 이를 것이다.
■합의서 타결은 다음주가 유력한가.
시기를 특정할 순 없지만….그때쯤이 유력하다고 볼 수 있다.
김상연기자 carlos@
2000-05-13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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