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熙完씨 한나라 탈당
수정 2000-05-12 00:00
입력 2000-05-12 00:00
김 전 부시장이 당을 떠난 이유는 단 한 가지.총선때 철석같이 믿었던 비례대표 공천에서 ‘탈락’했기 때문이다.그는 “이회창 총재가 6차례나 (비례대표를) 약속해 놓고도 언제 그랬느냐는 식으로 어겼다”면서 “이는 한인옥(韓仁玉)여사의 반대 때문이라고 전해들었다”고 분통을 떠뜨렸다.이어 “지난해 ‘6·3’ 송파 재선거에서 자민련 후보로 이총재와 맞붙었을 당시 한여사가 고급 의상실 라스포사에 자주 들른다고 폭로한 게 미움을 산 것 같다”고 해석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2000-05-12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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