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지역 물고기들도 강원산불 구경왔었다?
수정 2000-05-10 00:00
입력 2000-05-10 00:00
올 4월 한달간의 삼척지역 어획량은 지난해 4월 446t의 1.6배인 734t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또 지난 4월의 삼척지역 어획량은 3월의 어획량 525t의1.4배로 늘어나는 등 흉어기에 오히려 어획고가 급증하는 기현상이 빚어졌다 특히 산불 발생기간(4월7∼15일)에 삼척지역 연안에서 잡힌 고기 가운데 가장 많이 잡힌 것은 이면수·넙치·곰치 등 해안 가까이 살고 있는 잡어였다.
4월 한달간 삼척지역의 잡어 어획량은 지난해 4월에 비해서는 3.2배로,올 3월에 비해서는 1.2배로 급증했다.
동해시 지역의 4월중 어획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73t 늘어난 2,517t에 달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어민들은 이렇게 잡어가 많이 잡힌 것은 산불이 무려 9일동안 어두운 밤을환하게 밝혀 해안 가까이 살고 있던 잡어들이 낮과 밤을 구별하지 못하고 떼지어 몰려온데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삼척 조한종기자 bell21@
2000-05-10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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