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은 사람’ 독특하게 꾸미자
수정 2000-05-08 00:00
입력 2000-05-08 00:00
나만의 독특한 집을 꾸밀 수는 없을까.건축가 김진애씨의 집에 관한 에세이집 ‘이 집은 누구인가’(한길사)는 이같은 고민 여행을 떠나볼 수 있는 디딤돌을 제공한다.
서울포럼 대표이자 타임지가 선정한 ‘21세기 100인의 지도자’ 중 한명인저자는 집에도 인격이 있고 남녀가 있다고 강조한다.집에 대한 고정관념에의문을 던지면서 ‘집에 에로스를 표현하자’는 등 집에 대한 12가지 생각을풀어놓는다.
단순히 건축 전문지식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다.독자들이 각자의 느낌을 더듬어 자신의 집을 그려갈 수 있도록 평범하게 집 이야기를 해나간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자기가 생각하는 자기 모습으로 집을 바꾸어 보려 들지도모르겠다.
김주혁기자 jhkm@
2000-05-08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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