張玲子씨 가족 出禁요청
수정 2000-05-03 00:00
입력 2000-05-03 00:00
검찰은 출국금지 및 체포영장이 발부된 장씨의 소재가 여전히 파악되지 않음에 따라 남편 이철희씨 등 가족에 대해 추가로 출국금지를 요청했다.
검찰은 윤씨가 지난 3월초 식사를 함께 하면서 S은행에 거액의 예금계좌를보유한 전주 이모씨(85·여)와 이 은행 지점장 서모씨(45)에게 장씨를 소개하고 수차례에 걸쳐 은행측으로부터 모두 35억원을 받아 가로챘다고 밝혔다.
검찰은 전주 이씨가 ‘장씨를 믿고 돈을 내주었다’고 진술한 점으로 미뤄당초 피해자로 알려진 장씨가 은행을 상대로 한 사기극의 초기단계에서 윤씨와 짜고 범행한 의혹이 짙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창구기자
2000-05-03 2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