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 내외, 4개월된 삽살개 한쌍 선물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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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04-29 00:00
입력 2000-04-29 00:00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이희호(李姬鎬)여사는 27일 삽살개 보존 연구가인경북대 유전공학과 하지홍(河智鴻)교수로 부터 4개월된 삽살개 한쌍을 선물받았다.

‘수호천사(守護天使)’라는 중국영화의 제목을 빌어 수컷은 ‘수호’,암컷은 ‘천사’로 이름 지은 이들 삽살개는 강아지를 좋아하는 이 여사를 위해하 교수가 특별히 선물한 것이라고 청와대 관계자가 전했다.

이 관계자는 “청와대에서 살고 있는 호남의 명견 진돗개와 영남을 상징하는 삽살개가 함께 청와대 뜰에서 뛰놀게 돼 의미가 깊다”고 강조했다.

삽살개는 우리 고유의 토종견으로 천연기념물 제 368호로 지정돼 있으며 ‘액운을 누르는 개’라는 뜻에서 삽살개라는 이름이 유래됐다.

양승현기자 yangbak@
2000-04-29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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