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재경 “대기업 세무조사는 일상업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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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04-29 00:00
입력 2000-04-29 00:00
이헌재(李憲宰)재정경제부 장관은 28일 대기업 세무조사,부당내부거래 조사 등 재벌에 대한 일련의 정부 조치가 특별한 시나리오가 없는 일상적인 업무라는 입장을 재계에 밝혔다.

이는 정부의 재벌개혁 조치가 현대 등 일부 대기업을 겨냥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해당 기업의 주가가 급락하는 등 부작용을 불러온 데 대한 진화책으로받아들여지고 있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사옥 내 시티클럽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한국경영자총협회,한국무역협회,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 4단체장과 가진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권오규(權五奎)재경부 경제정책국장이 전했다.

권 국장은 간담회 후 브리핑을 통해 “이 장관은 국세청 세무조사 등 정부활동은 특별한 시나리오가 없는 일상적 업무인 만큼 재계의 이해와 협조를바란다고 요청했다”며 “재계도 이해와 공감을 표했다”고 말했다. 재계는다음달 9일 전경련이 이 장관을 초청하는 형식으로 간담회를 한 차례 더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환용기자
2000-04-2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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