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대통령·李漢東총재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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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04-29 00:00
입력 2000-04-29 00:00
민주당 총재인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자민련 이한동(李漢東)총재는 28일청와대에서 오찬회담을 갖고 지역주의 해소를 위해 여야 정당과 각계 각층의 단체가 참여하는 ‘국민화합추진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합의했다.

김 대통령과 이 총재는 이날 ‘21세기를 희망의 시대로 열기 위해선 신뢰를 바탕으로 한 공존과 화합의 정치를 펼쳐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8개항의 공동발표문을 냈다.

이 총재는 회담 후 마포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양당 공조 복원문제와관련해 “김 대통령이 거론하지 않았으며 나도 언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그러나 자민련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에 대해 “공동정권을출범시키고,외환위기 직후 총리로서 많은 기여를 해줘 감사한 마음은 변함이 없다”고 공조 복원 의사를 간접적으로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총재는 교섭단체 구성요건 완화와 관련,“16대 총선에서 어느 당에도 과반수 의석을 주지 않은 민의를 겸허히 받들면서 정치적 균형과 안정을 이루기 위해선자민련의 정치적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박대출기자
2000-04-2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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