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강단 서려면 영어강의 가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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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04-22 00:00
입력 2000-04-22 00:00
앞으로 서울대 강단에 서려면 영어로 강의할 수 있어야 한다.

서울대는 21일 영어강의 능력을 채용 자격 기준에 포함시켜 다음달 신규 교수를 뽑을 때부터 영어로 강의할 수 있는 사람을 우대하기로 했다.

자연대 등 일부 단과대학에서 비공식적으로 영어강의 능력을 반영한 적은있지만 이를 채용 자격으로 공식 명시한 것은 처음이다.이는 국제 경쟁력을갖춘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영어 수업이 필수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서울대 권두환(權斗煥)교무처장은 “장기적으로 국사학과나 외국어학과 등을 제외한 모든 학과·학부의 강의를 영어로 진행하기 위한 준비 작업의 하나”라면서 “현재 단과대학 별로 특성에 맞는 기준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서울대는 다음달 중 모집 공고를 내 지난 2월 정년퇴임한 교수 18명 등결원 보충 인원과 올해 충원 인원 등 모두 105명의 교수를 신규 채용할 방침이다.

김재천기자 patrick@
2000-04-22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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