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은행 서울銀 경영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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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04-15 00:00
입력 2000-04-15 00:00
세계 최대은행인 도이치은행이 서울은행의 경영정상화에 참여한다.

금융감독위원회는 14일 서울은행의 경영정상화를 이른 시일내에 추진하기위해 도이치은행과 구조개선 자문계약을 체결했다.도이치은행은 통상적인 기술자문만 하는 게 아니라 포괄적으로 경영 일반에 관해 참여한다.

도이치은행은 서울은행에 지분참여는 하지 않지만 서울은행의 경영정상화방안도 제시한다.서울은행장 후보를 정부에 추천하고 여신심사·위험(리스크)관리·영업전략 등 주요부문의 전문가는 직접 파견하기로 했다.

금감위 진동수(陳棟洙) 증권선물위 상임위원은 “도이치은행은 지분참여는하지 않기 때문에 위탁경영 성격은 아니지만 단순한 기술적인 자문만 하는것은 아니다”라면서 “신인도(信認度)가 높은 도이치은행이 서울은행 경영정상화에 참여하므로 서울은행의 신인도도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정부와도이치은행의 계약기간은 일단 연말까지다.서울은행의 올해 경영성과 등을 감안해 처리방안이 결정된다.

곽태헌기자 tiger@
2000-04-1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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