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구조 개선약정 4대그룹 모두 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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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04-13 00:00
입력 2000-04-13 00:00
현대 삼성 LG SK 등 4대 그룹의 부채는 모두 140조원이나 된다.그러나 부채규모는 엄청나지만 4대 그룹은 부채비율 준수 등 주채권은행과 맺은 재무구조개선약정을 모두 지켰다.

금융감독원이 12일 발표한 ‘99년중 4대 그룹의 구조조정 실적’에 따르면지난해말 현재 4대 그룹 부채는 139조6,000억원이었다.전년말보다 25조5,000억원이 줄기는 했다.

현대그룹의 부채가 52조6,0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이어 삼성(38조4,000억원) LG(26조3,000억원) SK(22조3,000억원)의 순이었다.

4대 그룹은 증자와 자산매각 등으로 37조7,000억원을 조달해 정부가제시한가이드라인인 200% 이하를 모두 달성했다.SK그룹의 부채비율이 161.0%로 가장 낮았다.연말 목표달성 여부가 관심사였던 현대그룹의 부채비율은 181.0%로 LG그룹(184.2%)보다 낮았다.

4대 그룹의 평균 부채비율은 173.9%로 전년말(352.0%)의 절반 수준으로 낮아졌다.4대 그룹의 자산매각은 15조원으로 유상증자 등을 통한 자본확충 규모(22조7,000억원)에는 못미쳐 ‘아까운’ 자산을 매각하기보다 주식시장을통해 손쉽게 자금을 조달했다.



4대 그룹의 외자유치실적도 84조3,000억달러로 목표치(71억9,000만달러)를웃돌았다.

곽태헌기자 tiger@
2000-04-13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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