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대통령, 총선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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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04-13 00:00
입력 2000-04-13 00:00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제16대 총선 투표일을 하루 앞둔 12일 ‘총선에 즈음한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모든 국민은 투표를 통해 국정에 참여하자”면서 “학연·지연을 초월하고 금권에 동요되지 말며 공정하고 떳떳하게 투표권을 행사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대통령은 “우리의 한표 한표가 국가 미래를 좌우하게 된다”고 지적하고 “한민족의 희망의 세기인 새 천년을 맞아 대한민국을 새롭게 세운다는‘제2건국’ 정신으로 국가 운명을 좌우하는 국민주권 행사에 모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거듭 촉구했다. 김 대통령은 이어 “정부는 투·개표의 공정한 관리를 통해 새 천년 첫 선거가 공정하게 이뤄져 공명선거 원년을 기록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2000-04-13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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