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寅鳳후보 선대委長 체포 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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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04-11 00:00
입력 2000-04-11 00:00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한나라당 전국구 34번 후보이자 종로구에 출마한 한나라당 정인봉(鄭寅鳳)후보의 선거대책위원장 남상해(南相海·62)씨를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

남씨는 지난달 23일 김모씨(43)에게 자신이 운영하는 서울 종로구 부암동하림각 맥반석사우나의 1만원짜리 입장권 30장과 10만원짜리 자기앞수표 1장을 건네는 등 지역 산악회와 유권자들에게 사우나 입장권 1,829장과 현금 20만원,음식 250만원 상당을 제공하는 등 27차례에 걸쳐 1,467만원어치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창구기자 window2@
2000-04-11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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