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외국어 반영대학 절반 줄어 혼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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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04-10 00:00
입력 2000-04-10 00:00
2001학년도 입시에서 제2외국어를 반영하기로 했던 대학들이 방침을 바꿔아예 반영하지 않거나 대상을 줄이기로 해 수험생들의 혼란이 예상된다.

9일 각 대학에 따르면 2001학년도 입시에서 제2외국어를 반영하는 대학은당초 73개에서 30개 안팎으로 절반 이상 줄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모집단위에서 제2외국어를 반영키로 했던 33개 대학 가운데 고려대는인문·사회계열 등 일부 모집단위에서만 반영하기로 방침을 바꿨다.아주대는인문·사회과학부에만 반영하고,점수도 40점에서 4점으로 낮추기로 했다.단국대는 서울캠퍼스 인문학부에서만 5%의 가산점을 주기로 했다.

공주대와 목포대 등 국립대와 경산대 덕성여대 우석대 등 사립대,서울교대인천교대 등 교육대는 아예 반영 방침을 전면 백지화했다.

경희대는 서울캠퍼스 인문·자연계에서 제2외국어를 반영키로 했었으나 인문계로 좁혔다.경북대와 전남대 등은 인문·사회계열이나 사범계 외국어학과,어문계열 일부에서만 제2외국어를 전형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김재천기자 patrick@
2000-04-10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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