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관공서 담장허물기 전국 확산됐으면
수정 2000-04-01 00:00
입력 2000-04-01 00:00
부산의 모 구청이 구청 담벼락을 허물고 녹지를 조성했는가 하면 또 다른인근 관공서에서도 담 허물기가 한창 진행중이다.높은 담벼락으로 싸여있던공설운동장까지도 전체 운동장을 두르고 있던 담장을 걷어내고 있는 상황이다.
담장 허물기를 놓고 ‘또 다른 예산낭비’라는 지적도 있다고 한다.그러나주변 환경 가꾸기가 벽화 그리기같은 단순한 운동에서 한단계 더 나아가 이제는 부족한 녹지공간을 조성하고 시민들에게 친근감을 주려는 적극적인 형태로 변화하고 있는 추세다.
사실 우리나라는 도시환경의 발달로 인해 주변의 녹지공간이 태부족이다.이런 가운데 관공서의 담장을 허물고 나무를 심어 녹지를 조성해 시민들이 굳이 인근 산이나 들을 찾지 않아도 바로 생활주변에서 여유공간을 찾을 수 있게 된 것이다.이런 움직임이 모든 자치구로 확산됐으면 한다.
안현령[부산시 북구 덕천2동]
2000-04-0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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