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뒤 정치개혁·남북정상회담 추진
수정 2000-04-01 00:00
입력 2000-04-01 00:00
김대통령은 이날 동아일보 창간 80주년 기념 특별회견에서 “총선이 끝난뒤 남북관계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이며,현재 북한과의 비공식 접촉이 여러 경로를 통해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총선 후 정치개혁을 국민이 요구하는 수준으로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다짐하고 “현역의원이 아닌 입후보 지망자도 등록 전의 활동에 있어국회의원과 똑같은 혜택을 줘야 하며,1인2표의 정당명부제도 실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야 지도자들의 대권도전 선언에 대해 김대통령은 “그런 포부를 국민에게 당당하게 밝히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민주당 이인제(李仁濟)선대위원장은 이미 대선에 출마한 적이 있고 대통령이 되겠다는 포부를천명했는데,그렇게 해서 국민들의 지지를 받게 되면 대통령 후보로 성장하는 것이며 국민의 지지를 받으면 당도 지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현대사태와 관련해서는 “재벌이 책임있는 독립경영체제가 되도록 철저히 개혁되어야 하며 앞으로 경제개혁을 보다 철저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지난 2년 동안 경제위기를 넘겼으나 정치가 안정되지 않으면다시 좌절할 것이기 때문에 국민 여러분이 국가의 장래를 생각해 이번 총선에서 현명한 판단을 내려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말하고,자민련과의 공조에대해서는 “김종필(金鍾泌) 자민련 명예총재가 지난 2년 동안 성심성의껏 도와준 데 감사하며,선거후 공조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승현기자
2000-04-0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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