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피 金錫元 청구상사회장 “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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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03-27 00:00
입력 2000-03-27 00:00
수백억원의 고객돈을 횡령한 뒤 해외로 도피했던 ㈜청구상사 김석원(金錫元·35)회장이 도피 6개월여 만에 귀국,경찰에 자수하기로 했다.

26일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김회장이 지난 24일 전화를 걸어와 자수의사를 밝혔으며 27일 오전 김해공항으로 입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회장은 파이낸스 사태가 터진 지난해 9월14일 오후 고객돈 11억여원을 인출해 동생인 김석인(金錫仁·33)사장과 함께 싱가포르로 도주했으며 지금까지 태국 방콕에 머물러 왔다.

경찰은 김회장이 김해공항에 도착하는 대로 체포해 그동안 중단됐던 수사를 재개하기로 했다.이로써 그동안 사용처가 밝혀지지 않은 채 정·관계 로비자금으로 쓰였다는 등의 온갖 추측이 난무하던 고객투자금 186억원의 행방에대한 수사가 급진전될 것으로 보여 총선을 앞둔 부산지역 정가에 파장이 일것으로 보인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2000-03-27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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