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 국악과 어우러진 전통춤의 미학
수정 2000-03-24 00:00
입력 2000-03-24 00:00
인간의 내면과 세상의 풍경,과거와 현재를 이미지화해 이를 전통춤에 바탕을둔 다양한 춤사위로 풀어낸다. 국립국악관현악단 부지휘자 이인원이 전통 관현악 기법으로 만든 창작국악이 한데 어우러져 그 맛을 더한다.
‘창’에 앞선 1부 무대에서는 정명자가 승무·한량무·입춤 등 전통무용을펼쳐 제 춤의 근원을 알려준다.중요무형문화재 제45호인 이생강의 대금산조,임경주의 가야금산조와 김대환의 타악기 반주에 맞춘 정명자의 즉흥무용도즐길 수 있다.
정명자는 지난달 초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무대에 오른 ‘소리가 춤을 부른다’공연에서 헝가리안 비르토우쉬 오케스트라 연주에 맞춰 우리 춤사위를풀어낸 바 있다.
이용원기자 ywyi@
2000-03-24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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