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車쇼 대통령참석 권유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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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03-24 00:00
입력 2000-03-24 00:00
주한 미국상공회의소(AMCHAM)가 오는 5월 열리는 수입자동차쇼 개막식에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참석할 것을 권유했다.그러나 주한 미 상의의 대통령 참석권유는 외교상 관례를 벗어난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AMCHAM은 23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연례 무역장벽 보고서 발표 기자회견에서 한국내 수입자동차에 대한 부정적 인식 때문에 수입차 판매가 부진하다면서 한국 정부가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 줄 것을강력히 촉구했다.

폴 맥고너글 주한 미 상의 회장은 “지난 98년 한·미 양국 정부간 자동차부문 양해각서 체결시 한국 정부가 수입차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시키겠다고 약속했으나 이행되지 않고 있다”며 “김 대통령이 오는 5월 개최될 수입자동차 모터쇼 개막식에 참석하면 수입차에 대한 한국 정부의 긍정적 시각을 국민이나 미국 정부에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한 미 상의는 연례보고서에서 자동차,동물 약품,제약 등 3개 항목을 선결과제로 분류하고 한국 정부에 개선을 권고했다.

함혜리기자 lotus@
2000-03-2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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