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해외사용액 59%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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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03-22 00:00
입력 2000-03-22 00:00
경기회복과 더불어 신용카드 해외 사용이 급격히 늘고 있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9년중 신용카드 해외사용실적’에 따르면 신용카드의 해외 사용액은 9억1,100만달러로 전년의 5억7,200만달러보다 무려 59.3%나 증가했다.

그러나 외환위기가 발생한 97년보다는 36.8% 적은 수준이다.

우리 국민이 해외에서 쓴 카드금액은 98년 1.4분기(1억2,400만달러)이후 꾸준히 늘어 99년 2.4분기(2억300만달러)에 2억달러를 넘어선 이후 3.4분기 2억4,900만달러,4.4분기 2억8,600만달러를 기록,씀씀이가 더욱 커졌다.

해외에서 카드를 쓴 사람도 지난해 179만1,000명으로 전년의 135만5,000명에 비해 32.2% 늘었다.이에 비해 지난해 외국인이 국내에서 쓴 카드금액은 12억3,400만달러로 98년보다 26.6% 늘었으나 이용자수는 249만명으로 10.9%줄었다.



지난해에는 434만2,000명이 해외여행에 나서 총 46억500만달러의 여행경비를 썼다.1년전에 비해 여행자수는 41.6%,여행경비는 23.9%가 각각 늘어났다.

손성진기자 sonsj@
2000-03-2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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