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동아리 ‘술판 폭력’ 선배에 맞은 1명 중태
수정 2000-03-18 00:00
입력 2000-03-18 00:00
박군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8주 이상의 치료와 뇌수술을 받아야 하는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씨 등 3·4학년 동아리 선배들은 이에 앞서 16일 밤 10시쯤 인근 K호프집에서 2차 술자리를 갖던 중 박군이 컴퓨터학과 1학년 최모군(18)에게 발길질을 하자 “신입생을 다루는 태도가 좋지 않다”며 박군 등 후배 10여명을 한줄로 세워놓고 가슴을 발로 차고 주먹으로 얼굴을 때린 것으로 드러났다.
최씨는 “평소 친한 사이인 박군 등 후배들을 때린 게 마음에 걸려 3차 술자리에서 서로 한대씩만 치고 기분을 풀자는 뜻에서 먼저 때렸는데 뒤로 넘어진 뒤 깨어나지 않았다”고 말했다.경찰은 관련 학생들을 조사한 뒤 일단귀가시켰으나 피해자 박군의 진술을 받는 대로 관련자들을 불구속 입건할 방침이다.
김재천기자 patrick@
2000-03-18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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