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인력 유치 직원 최고70만원 포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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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03-17 00:00
입력 2000-03-17 00:00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 정선종)이 정부출연 연구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지난달 23일부터 채용 관련부서를 제외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우수인력 유치 보상제’를 실시,눈길을 끌고 있다.

우수인력 유치 보상제란 재직중인 사원이 우수인력을 스카웃해 올 경우,이사원에게 포상금을 주는 제도다.

현재 국내에서는 LG정보통신과 LG EDS,우방 등 일부 기업체에서만 시행되고 있다.

ETRI가 내건 포상금은 박사급을 데려 올 경우 70만원,석사급 50만원으로 추천직원이 포상금을 타려면 ETRI에 지원한 유치대상자가 지원서에 적극적으로 권유한 직원을 적어야 한다.

유치 보상제를 시행한 지 20여일이 지난 이날 현재 ETRI에서는 5명의 유치대상자에 대한 심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관리팀 홍동흠씨(36)는 “3~4년 전만 해도 인재를 가려서 뽑았으나 최근에는 우수인력을 유치하기 어려워 이같은 인력유치 보상제를 실시하고 있다”며 “연구원 내 복지여건 개선이 급선무라는 노조의 일부 반대도 있지만 앞으로 인력확보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ETRI에서는 98년 외환위기로 516명이 퇴직한 데 이어 99년에는 241명이 자리를 옮겼으며 올 들어서도 지금까지 80명이 연구소를 떠났다.

대전 최용규기자 ykchoi@
2000-03-17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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