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베트남 “군사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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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03-15 00:00
입력 2000-03-15 00:00
[하노이 연합]베트남을 방문중인 윌리엄 코언 미국방장관은 14일 미국은앞으로 군사적인 측면에서 베트남과의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역사적인 베트남 방문 이틀째를 맞은 코언장관은 이날 베트남군사학교를 방문한 자리에서 “미국은 과거의 역사를 묻어버리고 앞으로 베트남과 군사적으로 더욱 긴밀한 유대를 갖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미국과 베트남간의 관계강화를 위해 중국과도 협조를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어 정부 영빈관과 대통령궁에서 응웬 지 니엔 외무장관과 천 득 렁 대통령을 차례로 만난 코언장관은 “앞으로 미국은 과거의 역사는 접어두고 동남아 지역의 안보와 이익을 위해 베트남과 보다 진취적인 협조관계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코언장관은 전날 팜 반 차 베트남 국방장관과의 회담에서도 “그동안 베트남과 미국이 베트남전 당시의 미군 실종자를 찾는데 공동 노력을 해 온 것처럼 앞으로도 협조를 더욱 강화하자”고 말했다.
2000-03-1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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