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옵션 550억원 포기…AT&T 임원1명 벤처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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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03-11 00:00
입력 2000-03-11 00:00
[뉴욕 연합] 미국 월가에서는 요즘 대형 통신회사인 AT&T의 유능한 한 임원이 5,000만달러(약 550억원) 이상의 스톡옵션을 받을 기회를 바로 눈앞에 두고 인터넷창업 기업으로 옮겨 화제다.

AT&T 무선사업부의 대니얼 헤세(46) 사장은 9일 사임을 공식 발표하고 웹사이트조차 열지 않은 인터넷 창업기업 테라빔 네트워크의 사장겸 최고경영자(CEO)로 자리를 옮겼다.



AT&T는 무선사업부 주식의 20%를 팔아 80억∼100억달러의 자금을 마련하는미국 기업사상 최대 규모의 주식공개를 다음달중 실시하는 계획을 추진해 왔다.그가 이 사실을 알고있었는지는 확실치 않으나 주식공개를 불과 몇주 앞두고 회사를 떠남으로써 5,000만달러 이상 스톡옵션을 받을 기회를 놓친 셈이다.

시애틀에 본사를 둔 테라빔은 재일교포 손 마사요시(한국명 孫正義)가 운영하는 소프트뱅크로부터 벤처자본을 유치할 정도로 전망이 밝으나 아직 간판조차 걸지 않고 비밀리에 기술을 개발해왔다.헤세 사장은 이 회사의 지분 4∼5% 정도를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2000-03-1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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